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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양에서 온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수원에서 열린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해 아시아 여자클럽 챔피언이 됐다”고 적었다.
그는 “저는 주최국 주무장관 자격으로 시상대에 올라가 칸야 케오마니 AFC 집행위원, 현철윤 내고향여자축구단 단장과 함께 우승한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준우승을 차지한 도쿄 베르디 벨레자 선수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님을 뵙고 반갑게 인사드렸다”며 “선수단에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기꺼이 시간 내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고향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수원FC 위민을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내고향은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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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L은 아시아 지역 최상위 여자 클럽 축구 대회다.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4~25시즌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 19개 팀이 참가했고, 본선 조별리그부터는 12개 팀이 경쟁했다.
내고향은 아시아 여자 축구팀 최강 타이틀과 함께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손에 넣었다. 대회 전신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구단 최초로 정상에 등극했다. 내고향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챔피언스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도 얻었다. 내고향 선수단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떠났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행사 참가를 위해 한국 땅을 밟은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8년 만이다. 북한 여자 축구팀으로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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