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히트작 넘어라! 임지연·박지훈·박은빈의 인생작 갱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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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작 넘어라! 임지연·박지훈·박은빈의 인생작 갱신기

바자 2026-05-24 16:2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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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 히트작의 신드롬을 넘어 또 한 번의 '인생작 갱신'을 노리는 임지연, 박지훈, 박은빈의 과감한 정면돌파
  • 전작의 자가 복제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영리한 선택과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으로 화려한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는 세 배우의 행보 모음집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과 캐릭터는 배우에게 영광인 동시에 스스로 넘어야 할 벽이 된다. 과거의 성취를 자가 복제하지 않으면서도 높아진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해야 하는 이중의 시험대. 지금 콘텐츠 시장의 타임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임지연, 박지훈, 박은빈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 글로리〉의 강렬한 잔상을 털어내야 하는 임지연, 천만 스크린의 흥행 동력을 안방극장으로 이어온 박지훈, '우영우'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 또 한 번의 증명에 나선 박은빈. 전작의 그늘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작을 향해 직진 중인 세 배우의 선택을 들여다봤다.



빌런의 자양분으로 빚어낸, 〈멋진 신세계〉 임지연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스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스틸

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박연진'을 통해 악역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 이름을 또렷이 기억할 만큼 짙은 잔상이 남아 있지만, 이후 그녀가 밟아온 스텝은 영리했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처절한 서사 속 파격적인 먹방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사극 타이틀롤을 맡은 〈옥씨부인전〉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착실히 넓혀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스틸

이번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그간의 성취를 고스란히 흡수한 듯한 독특한 무대다. '조선의 악녀가 현대의 단역배우에 빙의한다'는 기발한 설정 위에서, 임지연은 악역 특유의 날카로운 에너지와 시대극의 호흡, 그리고 생활 밀착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전작의 흥행에 갇히는 대신 그 캐릭터들을 자양분 삼아 전혀 다른 인물로 변주해 내는 그녀의 행보는, 메가 히트작을 스스로 경신해야 하는 모든 배우에게 하나의 명쾌한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만화적 상상력도 거뜬한 재능,〈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단숨에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미 OTT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유약함 뒤에 감춰진 폭발적인 에너지로 연기력을 입증했던 그가 탄탄한 대중성까지 거머쥔 셈이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택한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전작들과 결이 완전히 다르다.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상태창'과 '레벨업'이라는 판타지 설정에 장르적 과장법이 가미된 리액션까지 소화해야 하는, 전혀 새로운 문법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티빙 시리즈 〈취사별 전설이 되다〉 스틸
티빙 시리즈 〈취사별 전설이 되다〉 스틸

여기서 박지훈의 이력은 강력한 무기가 된다.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서 다져온 감각적인 표현력과 빼어난 비주얼을 바탕으로, 자칫 이질적일 수 있는 만화적인 연출마저 어색함 없이 화면에 완벽하게 안착시킨 것이다. 정서의 밑바닥부터 극적인 긴장감까지 거침없이 오가는 넓은 스펙트럼이야말로, 전작의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고 매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그의 가장 확실한 동력이다.



익숙한 조합 & 낯선 도전, 〈원더풀스〉 박은빈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박은빈에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커리어의 정점인 동시에, 대중이 설정한 가장 높은 기준선이었다. 신드롬 이후 그녀가 택한 행보는 영리한 우회와 도전의 연속이었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가창력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고, 〈하이퍼나이프〉로 서늘한 변신을 시도하며 스스로 '우영우'의 잔상을 부지런히 걷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그런 그녀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를 택하며 다시 한번 유인식 PD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시장의 거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흥미로운 점은 검증된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는 대신, '초능력을 지닌 코믹 시대극 히어로물'이라는 전혀 새로운 장르를 선택했다는 데 있다. 익숙한 조합과 낯선 도전. 코믹과 시대극, 히어로물의 교차점에서 박은빈이 빚어낼 새로운 얼굴은, 전작의 아성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녀의 연기 세계를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결정적인 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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