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초등학교가 경기북부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순직 소방관 추모와 CPR(심폐소생술)퍼포먼스 등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소방동요로 생명존중과 안전의식 확산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24일 파주심학초교(교장 박홍석)에 따르면 최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 제9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학초는 전교생 68명 전원이 한국119청소년단에 가입한 파주 지역 유일의 초등학교로 전교생 CPR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 참여 중심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선도 학교다.
경기북부 지역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4개 팀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안전을 주제로 한 노래와 공연이 펼쳐진 이번 경연대회에서 파주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심학초는 ‘진짜 소방관+CPR’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CPR 동작과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의식 확인, 119 신고, AED 요청, 가슴압박 실시 과정을 노래와 안무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공연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억하는 묵념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황다정 학생은 “ 2001년 홍제동 화재, 2005년 칠곡 노래방 화재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 순직하신 칠곡소방서 최희대 소방교님과 김성훈 소방사님을 기억하기 위한 시간”이라며 “위험한 순간에도 국민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진짜 소방관들을 잊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학초 학생들은 대회 출전위해 쉬는시간, 점심시간 틈틈이 공연을 준비하며 CPR 실습과 안전교육을 반복적으로 익혔다. 파주소방서는 학교와 긴밀히 협력, 학생들의 이동과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간식제공은 물론 실제 소방관 방화복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방호복 재질의 안전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백진우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CPR의 중요성과 진짜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파주교육지원청 마을교과서·마을교육과정과 지역 관계기관을 연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문화를 실천하는 미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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