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이 보낸 메시지에 감동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퍼거슨 경이 자신에게 보낸 감동적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맨시티는 압도적이었다.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구단의 전폭적 지원 아래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후벵 디아스, 에데르송, 엘링 홀란 등이 합류하며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이후 맨시티는 수많은 대회를 제패하며 여러 트로피를 수집했다.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에 이어 2022-23시즌에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10시즌 동안 20회 우승을 일궈내며 매 시즌 최소 2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길었던 여정을 이제 마무리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종전인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10년 왕조’를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에 퍼거슨 경이 경의를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직접 음성 메시지를 전달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그간 업적에 대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거슨 경이 내가 걸어온 길과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축하해줬다. 나에게 정말 큰 의미였다. 영국 최고의 감독이다. 그가 만들어낸 업적과 시간은 대단하다. 퍼거슨 경 같은 최고의 감독이 나를 인정해 줘서 정말 기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경의 음성 메시지는 억양 때문에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라고 웃으며 “나중에 꼭 다시 전화할 것이다. 퍼거슨 경도 이제 맨시티를 시끄러운 이웃으로 부르지 않을 것 같다. 그저 이웃일 뿐인 우리를 그가 지켜봐 줬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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