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과거 조혜련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아들 우주 군에 대해 조혜련은 잦은 방황 뒤에 숨겨진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우주 군이 중학교 재학 시절 연예인 아들이라는 이유로 놀림과 물리적 괴롭힘을 동반한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것.
조혜련은 아들이 싸우고 싶었지만 ‘조혜련 아들’이라는 책임감에 꾹 참았다고 전하며, “당시 아들이 너무 힘들다면서 제 앞에서 울었고 그래서 학교도 자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필리핀 어학연수마저 중간에 돌아오면서 18살 당시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상태였던 아들을 보며 조혜련은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행히 우주 군은 게임이라는 적성을 찾아 19살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뒤 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졸업 시점에 AI의 등장으로 시장이 급변하면서 지원한 40곳의 회사에서 모두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시 찾아온 낙담의 시기 끝에 우주 군은 현재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조혜련은 아들이 출국하는 날 엄마 카드를 과감히 잘랐다며, 한 달 치 생활비만 준 채 스스로 살아보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20~30만 원 달라고 매일 연락 온다”며 타지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아들의 유쾌하고도 대견한 근황을 덧붙였다.
한편 1970년생인 조혜련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 중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이혼 후 지난 2014년 2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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