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최초 역사 쓰고’ 바르셀로나 2연패, 레반도프스키는 120호 골 넣고 ‘뜨거운 안녕’ [라리가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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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최초 역사 쓰고’ 바르셀로나 2연패, 레반도프스키는 120호 골 넣고 ‘뜨거운 안녕’ [라리가 결산]

풋볼리스트 2026-05-24 09:4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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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120번째 득점 후 작별을 고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최종전)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94점, 리그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교롭게도 레알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면서 라리가 정상에 섰다. 바르셀로나가 레알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1929년 라리가가 창설된 이래 97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다. 1931-1932시즌 엘클라시코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우승한 적은 있지만, 당시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바르셀로나는 2012-2013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승점 100 고지에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우승 확정 뒤에는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사흘 뒤에 열린 데포르티보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선발진에 확실히 힘을 뺐고, 바르셀로나는 득점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마지막 홈경기였던 레알베티스전에는 3-1로 승리했지만, 리그 최종전이었던 발렌시아와 경기에서는 다시 패배하며 승점 9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MSN 라인(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이 가동됐던 2014-2015시즌과 함께 바르셀로나 라리가 최다 승점 공동 4위 기록이다.

그래도 발렌시아전 레반도프스키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0-0으로 양 팀이 맞선 후반 16분 가비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높게 뜨자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란 토레스가 발리슛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문과 한참 거리가 있었는데, 절묘하게 그 궤적에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공의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3실점을 내리 하며 역전패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걸 증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2022-2023시즌 입단해 4시즌 동안 193경기를 뛰며 120골 24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홈경기였던 레알베티스전에는 퇴단식도 열렸는데, 레반도프스키는 “임무를 완수했다는 느낌과 함께 떠난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위상을 되찾은 것에 기뻐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짧은 암흑기를 끝내고 라리가 패자로 돌아왔다. 2024-2025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를 모두 정복했고, 이번 시즌에도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시절 주전으로 올라선 2007년생 라민 야말이 에이스로 거듭났고, 하피냐도 주전 공격수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플릭 감독 아래 파우 쿠바르시는 물론 마르크 베르날 등 라마시아 출신 선수들이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플릭 감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계약에는 2029년까지 1년 연장 조항이 포함됐다. 다만 플릭 감독이 가족과 시간을 열망하는 만큼 이 계약은 플릭 감독의 마지막 재계약이 될 예정이다.

플릭 감독 체제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숙원 사업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한 뒤 11년 동안 UCL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라이벌 레알은 무려 다섯 차례나 빅이어에 입을 맞췄다.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에도 UCL 8강에 그치며 아쉬운 목소리를 들어야 했는데, 남은 계약 기간 그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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