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동현이 누구야' 가르시아 따라하던 그 타자, 데뷔 첫 안타가 2루타→3루타까지 펑펑! '폴리그 우수타자상' 괜히 탄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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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동현이 누구야' 가르시아 따라하던 그 타자, 데뷔 첫 안타가 2루타→3루타까지 펑펑! '폴리그 우수타자상' 괜히 탄 게 아니었다

엑스포츠뉴스 2026-05-24 09:3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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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프로 2년 차, 1군 단 1경기에 나왔던 무명의 선수가 타석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타격전 끝에 5-7로 졌던 롯데는 똑같은 스코어로 반격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인 롯데는 19승 25패 1무(승률 0.432)가 되며 8위로 올라갔다. 공동 5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패배하면서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1회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나가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면서 7회 1아웃까지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그러자 롯데 타선도 응답했다. 그리고 그 선봉장에는 2년 차 외야수 김동현이 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된 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온 김동현은 삼성 선발 장찬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가 된 그는 5구째 143km/h 높은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펜스 상단을 직격하며 2루타가 됐다. 김동현의 데뷔 첫 안타였다. 

이후 김동현은 다음 타자 박승욱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올렸다. 롯데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황성빈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동현은 다음 타석에서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2-2로 맞서던 5회 롯데는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안타로 살아나갔지만, 나승엽과 전준우가 각각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그래도 전민재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선 김동현은 4구까지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래도 유인구 포크볼을 골라낸 그는 다음 공으로 들어온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겼다.

우익수 김성윤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했고, 타구는 펜스까지 굴러갔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김동현은 3루까지 갔다. 실책이 껴있지 않았기에 기록상 3루타가 됐다. 이번에는 김동현의 1군 첫 타점이었다. 

삼성은 투수를 미야지 유라로 바꿨으나, 이번에도 박승욱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김동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5-2 리드를 잡았다. 



비록 롯데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아쉬운 수비 속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김동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되지 못했다. 그래도 8회말 장두성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끝내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동현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모두 장타로 신고하면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 김동현'이라는 이름은 야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제물포고와 부산과학기술대 출신의 그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5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첫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5경기에 나온 김동현은 타율 0.305(259타수 79안타) 11홈런 67타점 50득점, 출루율 0.415 장타율 0.510, OPS 0.925의 성적을 거뒀다. 타격 10위, 홈런 공동 7위, 타점 6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활약 속에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출전했고, 과거 롯데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따라해 화제가 됐다. 김동현은 6월 윤동희의 부상 속에 1군에도 올라왔으나, 경기 출전 없이 3일 만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동현은 시즌 종료 후 마무리훈련에서도 파워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2025 울산-KBO Fall League에서는 14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대회 우수타자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 시즌에도 2군에서 고감도 타격을 보여준 김동현은 4월 1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마침내 1군 데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다시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다시 얻은 기회에서 김동현은 장타를 펑펑 날리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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