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LAFC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LAFC의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LAFC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최근 LAFC가 공식전 4연패라는 부진에 빠져있는 가운데 상황을 반전시킬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전기자견에서 손흥민은 LAFC 부진에 대해 질문받자, ”현재 팀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굉장히 힘들고 답답하다. 하지만 난 축구계에 오래 몸담고 있는 만큼 이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안다. 지금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분위기가 올라가고 주변 기대감도 커진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여전히 배우는 과정에 있다. 가끔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있다. 팀 분위기는 여전히 괜찮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를 만들면 흐름과 분위기가 모두 살아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정말 엄청난 기분이다. 월드컵 무대를 이야기하면 축구선수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몇 번의 우러드컵을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경험을 하던 간에 꿈같은 무대고 어린아이처럼 기대하게 된다.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큰 책임감이 따르지만, 엄청난 영광이다. 그저 이 대회를 즐기고 축제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 싶다. 4년을 기다린 만큼 모두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이유는 북중미 월드컵 대비를 위한 일환도 있었다. 미국 무대에서 뛰며 현지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점이 아쉽게 됐다. 이를 두고 손흥민은 "미국에서 월드컵을 하기에 미국으로 온 건데 경기는 멕시코에서 치러 좀 당황스럽긴 하다. 그래도 사전 캠프를 솔트레이크에서 하니 다른 선수들보다 좋은 컨디션에서 뛸 수 있는 건 긍정적이다. 아픈 데 없이 잘 준비 중이다. 큰 문제는 없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마지막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라며 “월드컵은 언제나 꿈의 무대이고, 3번째든 4번째든 느끼는 감정은 같다. 이번 대회도 같은 마음”이라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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