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막시 아라우호는 당분간 스포르팅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23일(한국시간) “아라우호가 맨유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의 소속팀 스포르팅이 이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영입을 계획 중이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리그, 컵 대회 등 여러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스쿼드를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다. 최우선 과제는 카세미루를 대체할 중앙 미드필더로 이미 여러 타깃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여기에 레프트백 포지션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다. 루크 쇼가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베테랑이 됐는데 그를 뒷받침해 줄 후보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 파트리크 도르구는 윙어로 포지션 변환이 유력하고 디에고 레온, 해리 애머스는 아직 신예인지라 바로 1군 전력으로 쓰기는 어렵다.
아라우호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우루과이 국적 아라우호는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유망한 풀백 자원이다. 데포르티보 톨루카에서 성인 국가대표에 승선할 정도로 성장하며 이름을 알렸는데 스포르팅으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46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합류한 첫 시즌부터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더 도약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46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주전 레프트백으로서 스포르팅의 UEFA 8강과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며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인상적 활약 속 빅클럽들이 노리는 ‘최대어’가 됐는데 맨유가 예의주시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전혀 매각을 검토하지 않는 분위기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이전에도 핵심 선수들을 한 시즌 더 붙잡은 뒤 이적시키는 전략을 사용한 바 있다. 그 선례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아라우호를 설득해 최소 1년 더 잔류시키길 원한다. 즉 당장 판매보다는 다음 시즌까지 잔류 후 이적시키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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