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아스널에 남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유일한 후회라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비에이라가 레알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자신의 화려한 선수 커리어에서 유일한 후회라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비에이라는 1996-97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이래로 핵심 선수가 됐다. 405경기에 출전해 32골 50도움을 올렸고, 프리미어리그(PL)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를 비롯해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03-24시즌 무패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당대 최고의 선수였기에 '갈락티코' 영입 정책을 앞세운 레알의 주요 영입 타깃이 됐다. 레알이 수년간 비에이라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비에이라는 이것이 자신의 커리어 중 유일한 후회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레알에 가지 않은 게 후회로 남는다. 아스널에 있을 때 4년 동안 계속해서 제안을 받았다. 마지막 해에는 제안을 승낙했고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지만, 결국 마음을 바꿨다. 아스널을 너무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훗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만남을 회상했다. 비에이라는 "내가 맨체스터 시티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마드리드에 갔을 때, 페레스 회장이 내 이적설을 다루었던 '마르카'의 1면 기사를 내게 가져왔다. 그리고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레알을 거절한 유일한 선수였다'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비에이라는 2004-05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이후 유벤투스, 인테르를 거쳐 맨시티로 향했고 2010-11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은퇴 후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해에 인상적인 축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승세를 달리는 듯싶었지만, 끝내 경질되었다. 그 뒤에 스트라스부르와 제노아 지휘봉을 차례로 잡았는데,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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