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11년 방황 끝내고 컴백…자두의 새 챕터 엽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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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11년 방황 끝내고 컴백…자두의 새 챕터 엽니다"[인터뷰]

이데일리 2026-05-23 21: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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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떻게 자두를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았어요. 제 자신이 기존 자두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죠. 그런 고민과 회피의 시간이 쌓여 어느새 11년이 흘렀네요.”

(사진=아츠로이엔티)


가수 자두는 최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 미니앨범 ‘말말말’로 긴 활동 공백기를 깨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자두는 2001년 데뷔 후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놀자’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댄스, 발라드, 모던 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던 그는 “자두는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존재였다. 정형화된 가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밝은 가수, 귀여운 가수, 악동 가수, 일상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수 등 자두를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다양하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망설임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두는 “오랜 시간 자신을 돌아보고 과거의 자두와 화해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다시 자두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용기를 냈다”고 힘줘 말했다.

자두라는 이름으로 낸 신보 활동은 없었지만 음악을 놓은 채 지낸 적은 없었단다. 자두는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 씨와 함께 CCM 프로젝트 듀오 마음전파상 활동도 했고, 작은 라이브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고 돌아봤다. 다만 그는 “그 시간들을 ‘자두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자두는 컴백 준비에 대한 용기를 낸 계기로 지난해 방송한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4’를 꼽았다. ‘화해가 필요한 가수’라는 소개 문구를 내세워 무대에 올랐던 그는 “많은 분의 추억 속에 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체감했고, 자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아츠로이엔티)


(사진=아츠로이엔티)


◇“자두였고, 자두이고, 앞으로도 자두일 겁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말말말’을 비롯해 ‘고 어헤드’(Go ahead), ‘리모콘’, ‘골라잡아’, ‘사슴’ 등 총 5곡을 수록했다. 자두는 전곡의 작사, 작곡을 직접 맡아 송라이팅 능력을 발휘했다. 마음전파상의 오화평은 프로듀서로 작업에 참여해 자두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자두는 “컴백 결심 후 음악 작업을 시작한 뒤 예상보다 많은 곡이 써졌다. 원래 한번 작업에 나서면 곡이 쏟아지는 편”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예전에 써놓은 메모와 일기장을 다시 펼쳐보며 곡 작업을 했다”며 “절대 포기할 수 없는 5곡이 만들어져 미니앨범 형태로 발매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이게 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자두였고, 자두이고, 앞으로도 자두일 것’이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말말말’은 넘쳐나는 말들 속에서 기준을 잃어버린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다.

자두는 “저는 원래 돌려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노래도 마찬가지”라며 “듣자마자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말이 너무 많고 정보가 넘치는 세상 속에서 정작 내 말은 사라지는 느낌을 받곤 하지 않나”라며 “많은 분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주는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타이틀곡인 만큼 퍼포먼스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자두는 “‘록 키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인디 밴드 보컬 ‘딸기’로 활동한 데뷔 전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앨범을 낸 이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챌린지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며 신곡을 홍보 중이다. 자두는 “인플루언서 분들과 챌린지를 찍으면서 요즘 트렌드를 많이 배우고 있다”며 “예전에는 기회가 오길 기다리는 사람이었다면, 이제는 먼저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두는 “예능, 교양, 행사 등 불러주시는 곳 어디든 달려가겠다. ‘말말말’ 활동이 자두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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