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3파전, 첫 주말 유세서 불꽃 신경전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산 북갑 3파전, 첫 주말 유세서 불꽃 신경전 (종합)

나남뉴스 2026-05-23 20:04:56 신고

3줄요약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제22대 총선 격전지 북갑을 둘러싼 3자 대결이 본격화됐다.

구포시장 공영주차장 앞에는 오후 5시부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합동 유세가 열렸다.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오른 하 후보는 도착 직후 아스팔트 바닥에서 사방을 향해 큰절로 인사를 올렸다. 그는 "전재수 형님이 시정을 이끌면 십수 년간 정체된 부산의 도약이 가능하다"며 "북갑에서 뜻을 같이하는 인물이 국회로 가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과 충돌만 일삼는 인물이 당선되면 지역 발전은 요원하다"며 "이재명 대표, 전재수 후보, 그리고 저로 이어지는 북구 발전 진용을 완성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 역시 "주민 여러분께 받은 은혜를 갚으려면 제가 반드시 시장이 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북갑 의석이 상대 진영에 넘어가면 저 혼자서는 역부족"이라며 "세 차례 낙선 후 바닥에서 다시 일으켜 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하정우 후보를 밀어 달라"고 청했다.

불과 200m 떨어진 구포시장 입구 맞은편에서는 같은 시각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유세를 진행했다. 한 후보는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자는 제 발언을 비판하자 민주당이 '정치 검사'라는 딱지를 붙여 공식 비난했다"며 "상대가 겁을 먹으면 이런 프레임을 씌우는데, 그 순간 사실상 승부는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저를 낙선시키고 보수 재건을 저지하려는 공동 전선을 형성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한 후보는 "제가 이겨야 북구 발전, 보수 복원, 이재명 정부 견제라는 세 가지 과업을 완수할 수 있다"며 "2010년대 초만 해도 부산의 명동으로 불렸던 북갑이 20년간 퇴보한 것은 정치의 실패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본과 인재가 다시 모이도록 하겠다. 지난 20년의 굴레를 끊고 새 출발에 동참해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오후 7시께부터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나경원 의원과 덕천 젊음의 거리를 누볐다. 나 의원은 "북구의 아들인 박 후보를 꼭 지켜 달라"고 외친 뒤 유세 차량에서 내려 박 후보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길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 그는 "오죽 절박했으면 본인이 삭발하고, 연로하신 어머니까지 머리를 미셨겠느냐"며 "주적이 누구냐는 물음에 입을 닫은 하정우 후보가 국회로 가겠다는 건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역시 경쟁자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기본 예의도 모르는 후보에게 심판을 내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동욱 최고위원과 식사 자리에서 하정우 후보와 우연히 마주쳐 덕담을 건넸을 뿐인데, 한 후보 측이 '박민식-하정우 단일화설'을 퍼뜨렸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안 되니까 선거 한 달 전에 갑자기 북구로 날아와 발전을 운운하는 것은 주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