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EA 스포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브루노가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우수 선수로 수상되면서,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브루노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의 영향력이 극대화됐다. 이전에는 3선에 기용되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옷을 입자 훨훨 날았다.
도움 생산 능력이 빛났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지난 3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을 도우면서 리그 2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만 챙긴 것이 아니다. 브루노의 발끝에서 나온 공격포인트는 맨유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캐릭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달린 브루노와 맨유는 끝내 리그에서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아직 1경기가 남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브루노가 도움을 하나 더 기록한다면 유일무이한 도움 기록을 가진 선수가 된다. 브루노는 "도움과 승리 모두 매우 기쁘고,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게 되어 설렌다"라며 "20도움을 기록했다. 두고 봐야 한다. 이제 1경기 남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내가 기록한 최도 도움이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 기자 협회(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브루노는 또 다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FW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0년 웨인 루니 이후 맨유 선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EA 스포츠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맨유 소속 선수로서 2010-11시즌 네마냐 비디치 이후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경쟁이 치열했다.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다비드 라야, 데클런 라이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앙투안 세메뇨, 브렌트퍼드의 이고르 티아구,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포함한 8명의 최종 후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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