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김도현(17·상동고부설방통고)이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역대 최연소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도현은 23일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쩐타인뚜를 50:37(33이닝)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현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역대 3번째 최연소 본선 16강 진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응우옌쩐타인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3쿠션 스타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도현은 2이닝째 6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뒤 5이닝까지 11:6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7이닝째에는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18: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도현의 득점이 잠시 주춤한 사이 응우옌쩐타인뚜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15이닝에는 23:2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도현은 다시 집중력을 되찾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특히 24이닝부터는 2점-3점-3점-3점을 연달아 올리며 43:35로 달아났고,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3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50:37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김도현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 이어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역대 3번째 최연소 8강 진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현은 8강에서 벨기에의 강호 에디 멕스와 맞붙는다. 에디 멕스는 16강에서 독일의 마틴 호른을 25이닝 만에 50:43으로 꺾고 올라왔다. 김도현은 이 경기에서 조명우(서울시청)에 이어 최연소 월드컵 4강 진출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단에서는 조명우와 허정한(경남)도 16강에 올라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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