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영 결승골 쐐기…내고향, 아시아 여자클럽 정상 등극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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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결승골 쐐기…내고향, 아시아 여자클럽 정상 등극 (종합2보)

나남뉴스 2026-05-23 18: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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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클럽 내고향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주장 김경영이었다. 전반 44분, 역습 찬스에서 정금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뒤 중앙으로 연결해줬고, 이 공을 받아든 김경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내고향의 이날 첫 유효슈팅이 곧바로 결승골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내고향은 전신인 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팀 최초로 아시아 클럽 정상을 밟았다. 100만달러(약 15억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FIFA 여자챔피언스컵 아시아 대표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FIFA 여자챔피언스컵은 각 대륙 클럽대회 우승팀 6곳이 세계 최강을 겨루는 대회다.

경기 초반 도쿄 베르디의 강도 높은 압박에 흔들렸던 내고향은 곧 평정심을 되찾았다. 전반 16분 시오코시 유즈호의 슈팅을 골키퍼 박주경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뒤, 팽팽한 접전 속에서 결정적 한 방을 노렸다. 공 점유율 43%에 불과했지만 효율적인 역습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수비 후 역습' 전술을 고수한 내고향은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4분 김경영의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5분에는 김혜영의 크로스에 이은 리명금의 헤딩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추가골 기회를 놓쳤지만 철벽 수비로 1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도쿄 베르디는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내고향의 단단한 수비망을 끝내 뚫지 못했다. 조급함에 실수가 늘어난 일본 팀은 아시아 정상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주목할 점은 내고향이 지난해 11월 미얀마 조별리그에서 도쿄 베르디에 0-4로 완패했다는 사실이다. 대회 최종전에서 극적인 설욕을 이뤄낸 셈이다. 앞서 준결승에서도 김경영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수원FC위민을 2-1로 역전시킨 바 있다.

2경기 연속 결승골로 팀 우승을 견인한 김경영에게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가 돌아갔다. 북한 선수가 한국 땅을 밟은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며, 여자축구 클럽팀 방한은 내고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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