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강등된다면 엄청난 폭탄을 맞게 될 예정인 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경기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승점 38점인 토트넘은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의 PL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최후의 승부’다. 현재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처절한 ‘잔류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 상황은 웨스트햄보다 유리하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단 2점이지만, 골득실 차는 –10으로 –22인 웨스트햄에 비해 12골이나 벌어져 있다. 따라서 웨스트햄이 잔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종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에버턴전에서 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반면 토트넘은 에버턴전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된다.
토트넘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패배할 경우, 막대한 후폭풍이 불가피하기 때문.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은 강등 시 약 2억 5천만 파운드(약 5,100억 원)에 달하는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가로 벌어들인 약 7,160만 파운드(약 1,460억 원)의 수익도 사라지게 된다. 입장 수익과 상업적 매출 감소 역시 불가피하다. 선수단 연봉도 대폭 줄어든다.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은 선수 계약에 강등 시 임금 50% 삭감 조항을 포함시켜 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규모 선수단 개편도 피할 수 없다. 강등 시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가장 먼저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미키 반 더 벤 역시 매각 가능성이 크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결과와 관계없이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드 스펜스, 히샬리송,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 등 다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강등이 현실화 될 경우, 선수단도 모두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아울러 매체는 “입장 수익 감소 역시 큰 타격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총수익 6억 9천만 파운드(약 1조 4,080억 원) 중 약 1억 3천만 파운드(약 2,652억 원)를 티켓 수익으로 벌어들였는데, 챔피언십 강등 시 이 수익이 약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용 패키지와 VIP 좌석 판매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등 시 역대급 후폭풍이 예고된 토트넘.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잔류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강등과 잔류라는 두 갈래 기로에 선 가운데 토트넘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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