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봉하마을서 권양숙·文전 대통령과 환담…"시종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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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봉하마을서 권양숙·文전 대통령과 환담…"시종 화기애애"

이데일리 2026-05-23 17:1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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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사전 환담을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환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진행됐으며, 장남 노건호 씨와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권양숙 여사는 이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 대통령이 추도식 전 진영읍에서 점심 식사를 한 것을 언급 “역시 이재명 대통령답다고 생각했다”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주민들도 무척 반가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맛있게 먹고, 주민들께 인사도 드리고 왔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의 주가 상승 등 경제 회복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애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국민성장펀드를 둘러싼 화기애애한 일화도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이 “출시 첫날 온라인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나도 가입해보려 했는데 순서가 오기 전에 마감돼 놓쳤다”고 말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권양숙 여사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너무 잘하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김 여사는 “여사님들께서 어떻게 역할을 해 오셨는지 많이 찾아보고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환담은 당초 예정 시간을 넘겨 약 30분간 이어졌다. 권양숙 여사는 마무리하며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마다 봉하마을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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