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수원종합운동장 그라운드에 인공기가 펄럭였다.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우승했다.
내고향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 김경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다. 20일 수원FC 위민과 4강전에 2-1로 승리한 내고향은 이날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날 경기는 전반 44분 김경영의 한 방으로 결정됐다. 도쿄의 공격을 방어한 내고향은 역습 상황에서 정금이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지역 안으로 내주자, 김경영이 받은 뒤 골대 구석으로 슈팅해 득점했다.
0-1로 뒤진 도쿄는 동점, 역전을 노렸으나 내고향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내고향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준비한 인공기를 들며 환호했다.
4강전, 결승에서 연거푸 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김경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내고향의 우승으로 북한 여자축구는 처음으로 아시아 여자클럽 축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전신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서 북한 여자 클럽팀이 대회 우승을 한 적은 없었다. 내고향은 이번 우승으로 100만달러(약 15억원)의 우승 상금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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