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밟은 NC 박민우에 이강철 kt 감독 "좋게 생각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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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밟은 NC 박민우에 이강철 kt 감독 "좋게 생각하려 해"

연합뉴스 2026-05-23 16: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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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8회말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6.5.3 iso64@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무의식적으로 지나간 것 같다.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발생했던 불문율 해프닝에 23일 이같이 밝혔다.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kt전에서 NC 박민우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kt 선발 고영표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루에서 아웃된 이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박민우는 고영표가 서 있는 마운드를 밟고 지나갔다.

이에 고영표는 굳은 표정으로 박민우 쪽을 바라보는 상황이 발생했다.

팬들 사이에선 불문율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야수들이 공수 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거나 각자 포지션 위치로 향할 때 마운드는 밟지 않는 불문율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투수들은 투구를 준비하면서 마운드를 발로 정리해둔다. 그 위로 지나갈 경우 흔적이 남기 때문에 최대한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투수 출신 이 감독은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으로 마운드를 밟고 지나가는 선수를 보진 못했다. 다 (마운드를) 돌아가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불문율을 어긴 것인가'란 질문엔 "그런 건 모른다. 처음 듣는다"며 "오늘부터 마운드를 밟고 지나가는 걸 지켜보겠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한편 kt는 1군 엔트리에 우완 김정운을 등록하고, 좌완 임준형을 말소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에 1번 등판한 김정운은 퓨처스(2군)리그에선 16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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