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첫 주말을 맞아 유동 인구가 밀집한 핵심 상권으로 일제히 뛰어들었다. 전통시장과 번화가를 무대로 삼아 표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부평종합시장에서 정오부터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 사이를 누비며 민생 의제를 직접 청취하는 데 집중한 박 후보는 이후 부평대로 금강제화 앞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합동 유세가 펼쳐졌다. 박 후보는 "유능한 이재명 정부의 효과가 중앙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선거 압승으로 민생·경제 역량과 한반도 평화, 나아가 미·중과 함께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의 일정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인천 추모식 참석과 서구 가좌시장·석남역 상점가 순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겨냥해 계양산 일대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사찰 참배객과 등산객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인사를 건넨 그는 서구 건지사거리,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 등지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청년본부 발대식을 통해 젊은층 지지 기반 넓히기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정당 바람이 인물 바람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현안 해결 능력이 검증된 후보 선택을 호소했다. 논현동 소래포구에서의 집중 유세에는 김문수 명예 선대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동행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 역시 제물포역에서 아침 일정을 열고 도화지구 신흥 상권, 주안역, 신기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숭의로터리 정체 구간에서는 피켓 홍보를, 유동 인구가 많은 동인천역에서는 거리 연설을 펼치며 지지 호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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