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오~ 필승 내고향!"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이 23일 오후 2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내고향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사흘 전 한국 수원FC 위민과의 준결승보다 더욱 커졌다.
내고향은 3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고 도쿄베르디는 멜버른 시티(호주)를 3-1로 제압해 결승에서 격돌했다.
전반전은 전반 44분 터진 김경영의 선제골로 내고향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준결승전 이전부터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된 남북 공동응원단은 이날 '내고향 응원단'으로 변신했다.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 방한이 확정되면서 시민단체 약 200여 개가 하나로 뭉쳐 약 3000여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만들고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이들에게 3억원 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준결승전에 주로 내고향 축구단만 응원한다는 비판이 일었던 공동응원단은 결승전에도 등장했다. 다만 이미 수원FC 위민이 탈락했기 때문에 내고향만 응원하는 사실상 '내고향 응원단'이 됐다.
약 2000여명 정도 모인 공동응원단 골대 뒤편에 넓게 자리해 한 목소리로 내고향을 응원했다. ‘내고향”을 외치면서 응원전을 펼침. 내고향이 공격할 때마다 큰 함성을 질러 내고향 선수들을 응원했다.
공동응원단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가 사용하는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해 ‘오 필승 내고향’을 외치며 쉴 틈 없이 응원을 이어갔다.
전반 37분 정금의 슛이 크게 빗나갈 땐 안타까움에 큰 탄식을 지르기도 했다.
내고향 선수가 파울을 당할 때에는 이따금 도쿄베르디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내고향 김경영의 선제 골이 터지자, 공동응원단은 내고향 깃발을 크게 흔들며 환호했다. 내고향 선수단은 공동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환호했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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