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5기 가비엔제이가 씨야, 다비치를 잇는 반가운 여성 보컬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가비엔제이는 지난 4일 디지털 싱글 '이별했대'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이별했대'는 2000년대 초반 R&B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짝사랑의 감정을 담아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이별했대'를 비롯해 시티팝 장르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 드라마 '남주서치' OST '널 닮아가'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그간 '해바라기', '해피니스'(Happiness), '그래도 살아가겠지' 등 리메이크 곡을 선보여왔던 가비엔제이는 이번 앨범은 전곡 신곡으로 채우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컴백 약 3주 차에 접어든 가비엔제이는 활동 소감과 팀의 방향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엘은 "데뷔 활동 때는 음악방송에 저희 팬분들이 많이 안 계셨는데 이번에는 첫 생방송부터 응원 와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무대 밑에서 큰 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루안은 "데뷔 후 첫 신곡 활동이라 이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준비했다. 리메이크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나오는 만큼 대중에게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활동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나예는 "그동안은 리메이크 곡 활동이어서 솔직히 '내 노래'라는 느낌을 깊게 하진 못했다. 원곡의 형식을 따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는 온전히 우리의 곡으로 활동하다 보니 훨씬 애착이 생겼고 녹음 구성이나 표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돌아봤다.
예잔은 "우리의 곡으로 새롭게 나오는 만큼 걱정도 됐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고민했는데 리메이크로 유입된 팬분들까지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이별했대'의 첫인상에 대해 나예는 "5기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전 가비엔제이 선배님들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의 음악이라 새롭게 느껴졌다"며 "대중이 기대하는 가비엔제이의 색과 다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곡 자체가 우리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가비MZ'라는 별명과도 잘 맞는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비MZ'라는 별명처럼 멤버들의 세대감도 젊어졌다. 맏언니 예잔은 1998년생, 리엘은 2000년생, 나예와 루안은 2003년생이다.
2000년대 감성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나예는 "원래 옛날 발라드를 좋아했다. 윤상, 박화요비, 박정현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며 "아이돌을 준비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가비엔제이라는 팀에 들어오면서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가비엔제이만의 색깔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리엘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며 "기존 가비엔제이가 딥하고 애절한 발라드가 강했다면, 우리는 랩도 활용하면서 조금 더 세련된 음악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예잔은 "2000년대 음악을 보면 보컬 그룹뿐 아니라 일반 그룹들도 딥한 보컬과 랩이 공존하는 곡이 많았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선배님들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나 가스펠적인 요소들도 참고하고 싶다"고 했다.
나예는 "기존 가비엔제이가 3인조였다면 우리는 4인조라 화상적으로 훨씬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빅마마 선배님들의 '배반', 'Break Away'처럼 네 명의 목소리가 하나처럼 들리는 음악도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씨야가 15년 만에 재결합하는가 하면 다비치는 대한민국 최장수 여성 듀오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여성 보컬 그룹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흐름에 대해서 가비엔제이 멤버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나예는 "그런 팀들이 다시 주목받는다는 건 여성 보컬 그룹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있다는 뜻이라 반갑다"고, 예잔은 "씨야 선배님들 재결합도 그렇고 여성 보컬 그룹들이 함께 좋은 흐름을 탔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루안은 "저희가 5세대 여성 보컬 그룹의 대표 주자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또래 친구들은 아직 저희를 잘 모르지만, 앞으로는 가비엔제이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우리가 생각났으면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사진=DSP미디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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