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도 김용남 공세…"서민 위하는 척, 뒤로는 약탈적 고리대금업"
(김해·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수윤 최주성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는 23일 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대해 "평택을 선거뿐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 전 취재진을 만나 "정말 걱정스럽다. 이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이른바 '연대와 통합'에 포괄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민주당과 혁신당의 지지자 간 평택을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거 중)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크게 보면 우당·동지 관계이기 때문에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김 후보의 의혹을 거론하면서 공세를 벌였다.
박성훈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가 보좌진 폭행 논란도 모자라, 이번에는 타인 명의로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서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 이익을 챙겨왔다는 충격적인 정황까지 폭로됐다"며 "앞에서는 서민을 위하는 척 표를 구걸하고, 뒤로는 약탈적 고리대금업으로 매년 수억 원의 이득을 챙겨온 자가 감히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전날 김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업체의 설립과 운영은 모두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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