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제93차 총회.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제역 청정지역' 국제 인증을 다시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제93차 총회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재인증이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한우·돼지 등 우제류 농가의 청정 지위가 2년 연속 국제적으로 공인되면서 축산물 수출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29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처음 인증받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위생규약에 따라 청정 지위를 유지하려면 매년 연례보고서를 내고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재인증을 위해 제주도는 2024~2025년 2년간의 방역 실적을 담은 연례보고서를 작성해 지난해 11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구제역 검사 실적, 예방·조기 발견을 위한 규제 조치, 감염성 동물과 그 생산물 반입 내역, 반입 요건 준수 사항 등이 담겼다.
이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전문가그룹의 추가 자료 요구에 따라 올해 1월 보완자료를 내고 3월 과학위원회 평가를 통과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더해 반출입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타 시도 우제류 가축과 생산물의 반입을 엄격히 관리해왔다. 구제역 혈청검사와 환경검사, 예방접종, 상시예찰 등 방역관리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재인증으로 제주 축산업의 대외 신뢰도와 청정 제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제주산 축산물 수출 기반도 더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위생규약을 준수하며 매년 11월 연례보고서를 제출해 청정지역 지위를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SAT1형(국내 미접종 유형) 구제역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면서 차단방역 부담은 커진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축산농가에 차단방역 수칙 준수와 발생국 여행 자제,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제주자치도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도의 차단방역과 상시 예찰시스템이 국제적으로 다시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관학이 함께 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 체계를 만들어 청정지역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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