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상공 드론 출몰…경찰 대공 혐의점 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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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상공 드론 출몰…경찰 대공 혐의점 등 조사 중

경기일보 2026-05-23 14:0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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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전경. 신진욱기자
고양경찰서 전경. 신진욱기자

 

국가중요시설인 저유소 상공에 드론이 출몰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2시10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 상공에 드론이 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저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를 주유소로 보내기 전 유류탱크에 임시로 보관하는 장소다.

 

신고자는 저유소 안전관리팀으로 “소형 드론이 두 차례 왔다 갔다 하며 날아다녔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인근 순찰차 등을 동원해 조종자 및 드론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조종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드론 기종이나 조종자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 수색을 진행했지만 조종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자가 휴대전화로 비행물체를 촬영해 경찰에 제출했으나 비행 고도가 높아 드론 여부만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론이 저유소 인근에 위치한 고양대덕드론비행장에서 날아왔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순 신고 사실 외에 대공 혐의점 등이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해당 저유소가 '다'급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돼 있는 만큼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저유소는 지난 2018년 10월, 인근 작업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날린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휘발유 약 260만ℓ가 불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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