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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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5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본격화”

한스경제 2026-05-23 13:2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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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옥 전경./LG
LG 사옥 전경./LG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LG가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LG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자기주식 302만9581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 보통주 주식 수의 약 1.96% 규모다. 22일 종가 기준 소각 대상 자사주의 시장 가치는 약 3500억원 수준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주당 평균 취득 단가 8만2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 약 2500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방식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주당순이익) 상승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배당 확대와 함께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잔여 자사주까지 모두 소각…“밸류업 정책 이행”

㈜LG는 지난해에도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605만9161주 가운데 절반을 소각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남은 자기주식 전량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이다.

향후에는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과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가운데 배당과 투자 재원 집행 이후 남는 잉여 현금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LG 역시 실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신뢰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는 2024년 배당성향 상향과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한 뒤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선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다. 2025년 배당성향은 68%를 기록하며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도 충족했다. 최근 5개년 평균 배당성향 역시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비씨(ABC) 중심 미래 투자 확대

㈜LG는 주주환원과 함께 미래 성장 투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자기자본이익률)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바이오(Bio)·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에이비씨(ABC) 분야를 미래 성장 축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회장 체제 이후 LG가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까지 강화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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