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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여름철 기온 상승과 기상 악화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을 도입하고 채소류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농축산물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지난 18일부터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 지역 중소마트 등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5990원(30구당)에 판매를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224만개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국내산 계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회복되는 7월 이후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 수박과 참외 등 과일류는 주산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이달 수박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5%, 참외는 0.4% 증가해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채소류의 경우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급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배추 1만 5000톤(t)과 봄무 6000톤을 미리 비축하고 병해충 방제 약제와 영양제 공급을 확대한다.
가격이 급락한 양파는 공공급식 확대와 식자재 유통협회 연계 할인 행사 등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만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한다.
축산물은 정부와 자조금단체가 합동 할인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9일부터 가공용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중동 분쟁 등의 여파로 불안정한 포장재 수급을 관리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수급 불안 신고센터를 일원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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