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그리어 USTR 대표는 현지 버지니아주 매너사스에서 개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메모리 공장 증설 관련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면서도 “즉각적으로 부과될 관세는 없다(There was not an immediate tariff coming)”고 했다.
다만 “이 같은(메모리 공장) 시설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수준으로 (반도체 관세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부터 줄곧 반도체 품목에 대한 관세를 예고한 바 있으며 이에 미 상무부가 지난해 4월부터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 파생상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등을 담고 있으며 이에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해 품목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품목에 대해서도 올해 1월부터 중국 등 재수출 제한을 위해 대만 TSMC 등 외국 공장 수입 반도체에 대해 25% 관세를 적용되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이것들은 복합적인 공급망이고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반도체 산업의 해외 이전을 봐왔다”며 “리쇼어링(생산시설의 미국 내 재이전) 단계에서 반도체 기업들에 일정 규모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준 취임선서 행사에서도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퇴임할 때쯤이면 우리는 50%의 칩 제조 능력을 갖게 될 것이고,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며 “그들(반도체 생산시설)은 대만에서 들어오고 있고, 다른 지역들에서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대만)은 우리의 반도체(반도체 산업)를 다년간 훔쳐 갔다”며 “우리는 반도체 산업을 잃었지만 그것은 모두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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