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빠진 건 현지에서 큰 화제거리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2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 26인을 공식 발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26인 명단에 대해 "최고의 팀을 구성하는데 집중했다. 능력만 봤고 우승을 하기 위해 선발을 했다. 그게 전부다. 목표를 이루려면 팀으로서 나아가야 한다. 그런 점을 염두해 균형 잡힌 스쿼드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탈락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후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입단 초반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을 하면서 호평을 받았는데 점차 부진을 드러내면서 밀렸고 매 이적시장마다 방출설이 나왔다. 루벤 아모림 체제에선 밀렸는데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오면서 살아났다. 매과이어 특유의 단단한 수비가 돋보였다.
맨유와 재계약을 맺을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자연스럽게 월드컵도 기대했다. 잉글랜드 센터백 중 매과이어 정도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었다. 투헬 감독은 외면을 했다.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존 스톤스, 댄 번, 자렐 콴사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매과이어는 선택을 받지 못했고 개인 SNS에 "충격을 받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매과이어는 "나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명단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마음이 아팠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대표해 경기를 뛸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여름 동료들에게 모든 행운을 빈다"라고 했다.
투헬 감독 결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매과이어의 모친이 아들의 낙마 소식에 분노했다. 자신의 SNS에 “정말 역겹다”라고 글을 올렸다. 매과이어의 형제인 조는 “내가 살아오면서 본 최악의 결정일 수도 있다. 할 말이 없다”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웨인 루니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나와 "매과이어가 제외가 된 건 너무 충격이고 당황스럽다. 매과이어 컨디션을 보면 월드컵 명단에서 빠진 건 너무 아쉬운 일이다. 투헬 감독은 뽑고도 출전을 시키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났다고 생각했던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투헬 감독은 번과 매과이어 중 하나를 고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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