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급유기 52대 이스라엘 공항에 집결…이란 공습 재개 임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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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급유기 52대 이스라엘 공항에 집결…이란 공습 재개 임박설

경기일보 2026-05-23 09:2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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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주기된 미국 공군 공중급유기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주기된 미국 공군 공중급유기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민간 핵심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에 미군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집결하며 미군이 이란 공습 재개를 염두에 두고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벤구리온 공항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최소 50대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주기돼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 내 급유기 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하기 직전인 2월 말부터 꾸준히 늘었다. 3월 초 36대였던 급유기는 4월 초 휴전 발효 시점에 47대로 증가했으며, 이번 주에는 52대까지 불어났다.

 

FT는 “미 공군 소속 회색 군용기들, 특히 공중급유기들이 공항 계류장을 빼곡히 메우면서 민간 승객은 물론 인근 고속도로에서도 선명하게 목격될 정도”라고 했다.

 

벤구리온 공항은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핵심 민간 항공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공증급유기는 전투기의 공중 연료 보급을 통해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장거리 공습의 핵심 자산이다. 미군은 지난 대이란 ‘장대한 분노’ 작전 당시에도 중동 전역에 KC-135와 KC-46 등 급유기 자산을 투입, 미군과 이스라엘 전투기의 장거리 침투 작전을 지원했다.

 

이에 이번 급유기 확대 배치도 이란 공격 재개를 대비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일 내 이란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 또한 나온 바 있다.

 

한편, 벤구리온 민간 공항이 사실상 ‘미군 기지화’되면서 이스라엘 내부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용기에 자리를 내 준 이스라엘 항공사들은 주기 공간 부족에 시달려 일부 항공기를 해외 공항으로 이동시키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민간 시설의 군사적 활용이 해당 지역을 적의 공격 목표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레딩대학교 마르코 밀라노비치 국제공법 교수는 “이스라엘이 제네바 협약상 군사 목표물을 인구 밀집 지역 내부 또는 인근에 배치하지 않기 위해 실행 가능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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