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한은 기준금리 결정…성장률 전망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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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한은 기준금리 결정…성장률 전망 오르나

연합뉴스 2026-05-23 08:3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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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 전환방안 발표…산업활동동향·가계동향·인구동향 주목

한국은행 본부 한국은행 본부

[촬영 이세원]

(서울·세종=연합뉴스) 이세원 배영경 한지훈 기자 = 다음 주(25∼29일)에는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정책이나 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여럿 발표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중동 전쟁 여파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진 가운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통위원들은 지난달처럼 중동 상황과 물가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하되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에 달한 점,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에 가깝게 오른 점 등이 이번 회의의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힌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취임사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취임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4월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자료사진]

지난달 21일 취임한 신현송 한은 총재 입장에서는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일종의 데뷔전이다. 회의 직후 신 총재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한은 조사국은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새로 제시한다. 2월 전망 때는 올해 성장률은 2.0%, 물가상승률은 2.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호조와 고유가·고환율 등을 고려할 때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란히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5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금융위가 내달 공식 출범할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의 구체적인 구성·운영방향 논의와 함께,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 전환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매입채권추심업은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기본적으로 싼값에 사 와 추심을 해 이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업의 본질상 엄정한 규율이 필요하다"며 현행 매입채권 추심업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체 운영 방안, 신종피싱 관련 금융권 업무지침 등을 논의한다.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데이터처는 29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국 경제의 플러스 요인으로,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산업생산·설비투자·소비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월에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0.3%, 소매판매액지수는 1.8%, 설비투자지수는 1.5% 상승해 6개월 만에 '트리플 상승'을 기록했다.

당시 지표에서는 중동전쟁의 영향을 제한적이었는데 전쟁의 영향이 더 선명해진 4월에는 산업활동이 어떤 모습이었는지가 주목된다.

28일에는 1분기 가구의 소득·지출 등이 담긴 가계동향 조사 결과가 나온다.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2만2천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4.0% 늘었으며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6%였다.

다만 소득 상·하위 격차가 벌어져 분배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9배로 전년 동기(5.28배)보다 확대했다.

새해 국민의 살림살이 형편이 어떤지 소득과 지출 양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에는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는 1월 2만6천916명, 2월 2만2천898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천817명, 2천727명 늘어난 수준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당분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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