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국내 주택 침체…글로벌 에너지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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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국내 주택 침체…글로벌 에너지로 돌파구

데일리임팩트 2026-05-23 08: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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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출처 = 현대건설 홈페이지)


건설업계 국내 주택 사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신사업으로 눈길을 돌렸다. 기존의 주택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인 이토추장사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 생산과 공급을 위한 신사업에 대한 것으로, 관련 사업이 상용화되면 청정 수소 생산이 가능해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 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일본은 물론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전략적·장기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나아가 AI,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전후 복구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건설업계를 강타했다.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가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특히 호반그룹은 기존의 주택 건설 중심의 사업 구조로는 미래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너 2세의 주도 아래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그룹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호반그룹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고,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해 현지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유럽 시장 내 대한전선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호반그룹은 최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헌 사장은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시장"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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