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은 개인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와 함께 LAFC 생활을 전했다.
손흥민은 작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왔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를 뛰고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333경기에서 127골 77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LAFC에 입성했는데 신드롬을 일으켰다. 플레이오프 포함 MLS 13경기를 뛰고 1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떠나고 도스 산토스 감독이 왔다. 도스 산토스 체제에서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심각한 부진을 이어가면서 추락했다.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탈락하고 MLS에서 3연패에 빠지자 경질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 MLS 파워랭킹을 공개했는데 6위였다. "LAFC 하락세는 심각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랫동안 코치로 활약하다가 올 시즌 LAFC 감독으로 나섰다. MLS, 챔피언스컵을 병행하면서 계속 주전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는 초반에 성과를 거줬지만 피로 누적과 징계 문제가 겹치면서 문제를 초래했고 결국 연패로 이어지고 있다. "주중 세인트 루이스전에 이어 내슈빌전에서 참패를 당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그리고 타일러 보이드를 공격진에 내세웠는데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하니 무크타르 활약 속 내슈빌에 처절히 당했다. LAFC는 여전히 MLS컵 우승 후보인데 손흥민, 부앙가 득점력 부진은 우려스럽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골이 없다. 9도움으로 도움랭킹 1위에 올라있는데 무득점이다. 챔피언스컵에서 8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했는데 득점은 부족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MLS 분석 매체 ‘MLS 무브스’는 “LAFC는 현재 팀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손흥민이 사실상 홀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큰 비용을 들여 영입한 손흥민에게 충분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팀 전체적으로 조직력과 전술적인 부분에서 흔들리고 있는 만큼 손흥민이 혼자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도스 산토스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을 비판했다.
손흥민은 도스 산토스 감독 지지 발언을 했다. "현재 LAFC 부진? 감독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없었다. 골키퍼가 몇 번 좋은 선방을 펼쳤다. 내 잘못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 탓을 할 수는 없다. 사실 걱정하지 않는다. 예전에 골을 많이 넣었는데 그 골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하고 자신감을 밝히기도 했다.
부앙가도 " 나는 스태프나 팀의 경기 운영을 비판하려고 하지 않는다. 선수단 내 감독 신뢰는 변함이 없다.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하기에 시간이 걸릴 뿐이다. 우린 모두 하나로 뭉쳐 집중하고 있다"라고 손흥민 의견에 동조했다.
이제 시애틀 사운더스와 만난다. 월드컵 휴식기 전에 마지막 경기인 시애틀전에서 승리를 해야 후반기에 도스 산토스 체제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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