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파나티나이코스를 떠난다.
파나티나이코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했다.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전문성과 윤리 의식에 감사를 보내고 앞으로의 성공도 기원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베니테즈 감독이 그리스 무대를 떠난다. 베니테즈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다. 지도자 초반에는 레알 바야돌리드, 오사수나, 테네리페 등을 이끌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발렌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 시절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두 차례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즈 감독은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00년대 후반 리버풀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를 확실히 활용하면서 성적을 냈다.
리버풀을 떠난 뒤에도 여러 빅클럽을 거쳤다. 인터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맡았고, 뉴캐슬 시절에는 기성용과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프로로 향하며 아시아 무대에 도전했고, 2021년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 속에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대하민국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 후,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올랐는데 그 중 베니테즈 감독도 있었다. 한 인터뷰에서 "중국, 한국, 멕시코에서 제안을 보내고 있다"라고 해 부임설에 힘을 실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이 왔고 베니테즈 감독은 셀타 비고로 향했다.
셀타 비고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됐고 이후 한동안 무적 상태로 지냈다. 작년 한국에서 열린 ‘아이콘 매치’ 행사에 참가해 팬들과 만났다. 행사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부임설이 돌았지만 결국 파나티나이코스 감독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파나티아니코스에서 베니테즈 감독은 매우 부진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최종 성적은 4위였다. 가능성을 보이지 못한 베니테즈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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