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행사 계약 비리 의혹' 프랑스 대통령실 압수수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가 행사 계약 비리 의혹' 프랑스 대통령실 압수수색

연합뉴스 2026-05-22 23:47:58 신고

3줄요약

수사당국, 국가 위인 팡테옹 안장식 '수주 몰빵' 경위 조사

엘리제궁 입구 엘리제궁 입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수사 당국이 국가 행사 계약 비리 의혹 수사 차원에서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을 압수수색했다.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은 22일(현지시간) 특혜 및 부패 혐의 수사의 일환으로 수사관들이 전날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했다고 AFP 통신에 밝혔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국립기념물센터(CMN)가 주관하는 팡테옹 안장식 행사와 관련해 공공 계약 수주 조건을 들여다보는 수사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기관 간 협의를 거친 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수사 당국은 국가 영웅이나 위인을 팡테옹에 안장하는 기념식을 20년 넘게 동일 업체인 '쇼트컷 이벤트'가 수주받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는 앞서 이런 사실을 보도하며 안장식을 한 번 치를 때마다 국가에 약 200만 유로(약 34억7천만원)가 청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애초 지난달 엘리제궁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출입을 허가받지 못해 무산됐다.

당시 엘리제궁 측은 프랑스 헌법 67조를 들며 해당 조항이 "대통령 직속 시설의 불가침성"을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헌법 67조에 따르면 공화국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행한 행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또 임기 중 어떤 사법 기관이나 행정 당국 앞에서 증언을 요구받거나 제소, 취조, 예심 또는 소추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국가 위인 안장하는 팡테옹 국가 위인 안장하는 팡테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엘리제궁이 마지막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건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사 당국은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 경호원이 노동절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를 폭행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엘리제궁을 압수수색했다.

s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