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치권에서 차기 노동당 지도부를 놓고 수면 아래 경쟁이 시작됐다. 키어 스타머 현 총리의 입지가 최근 지방선거와 지역선거 참패로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잠재적 당권 도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5명으로 압축된다. 기후변화·탄소중립부 장관인 에드 밀리밴드가 첫 번째 주자로 꼽히며, 내무장관 샤바나 마흐무드 역시 강력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부총리 안젤라 레이너는 2024년 9월 리버풀 당대회 마지막 연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보건장관 웨스 스트리팅은 2025년 9월 당대회 연단에서 정책 비전을 펼쳤고,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앤디 버넘은 올해 10월 맨체스터 북부 크럼프솔 지역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스타머 총리 체제 속에서 이들 5인의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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