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민주콩고 에볼라 급속 확산…위험 수준 '매우 높음'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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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민주콩고 에볼라 급속 확산…위험 수준 '매우 높음' 격상"

연합뉴스 2026-05-22 22:2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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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수준에선 '높음', 글로벌 수준에선 '낮음'

"주요국 연관된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에 비해 관심 작아" 지적

감염 지역 병원의 의료진 감염 지역 병원의 의료진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국가적 위험 수준을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제 에볼라 위험을 국가적 수준에서 매우 높음, 지역적 수준에서 높음, 글로벌 수준에서 낮음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WHO는 에볼라 감염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해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라고 선언했으나, 위험 평가에서는 국제적 확산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평가해 왔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민주콩고의 에볼라 상황에 깊이 우려된다며 82건이 확진됐고 그중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감염 의심 사례는 약 750건, 사망은 177명으로 늘어났다.

우간다 상황은 그보다 안정적으로, 신규 감염 의심 사례 없이 이제까지 총 2명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독일로 이송된 미국인 환자도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그와 별도로 고위험 접촉 미국인 1명이 체코로 이송됐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사태와 비교해 국제적인 관심이 작다는 지적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야쿱 자나비 WHO 아프리카 지역 국장은 주요 강국을 포함한 23개국 출신 탑승객 사이에서 발생한 사태와 비교해 관심이 작다면서 "에볼라, 특히 우리에게 백신이 없는 분디부조 변종을 과소평가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감시 노력과 검사가 개선되면서 숫자가 바뀌고 있지만, 폭력 및 안보 불안으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민주콩고 감염 지역은 무장세력 간 분쟁이 벌어지고 다수의 피란민이 발생한 지역이라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WHO 사무총장 WHO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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