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방중 후 마약 전구체 북미 수출제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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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방중 후 마약 전구체 북미 수출제한 강화

연합뉴스 2026-05-22 20:0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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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관에서 적발된 펜타닐 미국 세관에서 적발된 펜타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해결을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이 마약 전구체의 대미국 수출 제한을 강화했다.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22일(현지시간) 북미로 수출되는 마약 전구체 3종에 대해 추가로 수출 제한을 부과했으며, 이들 물질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수출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마약금지위원회도 이날 합성마약 제조에 쓰일 수 있는 화학물질 8종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해당 물질과 관련된 경영활동을 하는 경우 중국 국내외 법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할 정도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취임 초부터 중국을 펜타닐 원료의 공급처로 지목하며 압박해왔다.

미국은 중국에 '펜타닐 관세' 20%를 부과한 바 있는데, 지난해 10월 말 미중 정상회담 결과 미국이 해당 관세를 10%로 낮추는 대신 중국은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상태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13∼15일 방중 전후로 양국이 함께 해결한 마약 사건을 공개하는 등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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