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아빠 되는 양지호, 한국오픈 2R 독주…"뱃속 아기가 절 어른으로 만들어요"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곧 아빠 되는 양지호, 한국오픈 2R 독주…"뱃속 아기가 절 어른으로 만들어요" (종합)

나남뉴스 2026-05-22 19:08:24 신고

3줄요약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22일 펼쳐진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양지호가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보기 3개를 상쇄한 그는 4언더파 67타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양지호는 2위 배상문(6언더파 136타)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악천후 속에서도 6언더파를 작성해 정상에 올랐던 그는 쾌청한 날씨의 이날 역시 난코스로 정평 난 우정힐스를 완벽히 공략하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2023년 6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양지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한국오픈에서 2019년 공동 20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지난해 춘천 라비에벨 듄스에서는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가 올해는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운드 종료 후 양지호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오픈만의 무게감이 분명히 느껴졌고 출발 전 긴장이 심했다"면서 "첫 홀을 무사히 넘기자 샷을 비롯한 모든 플레이가 편안해졌다. 그 감각을 신뢰하며 과감하게 공략한 것이 성적으로 연결됐다"고 자평했다.

코스 공략법에 대해서는 "드라이버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드라이버로 러프에 빠지느니 우드로 페어웨이 안착을 노리는 편이 그린 공략에 훨씬 유리하다"며 "남은 이틀도 페어웨이 적중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략을 공개했다.

퍼팅에서는 브룸스틱 퍼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이 까다롭고 미세한 경사가 많아 어렵다. 지나치게 정밀하게 읽으려다 실수가 늘어나서 캐디와 상의해 보이는 대로 믿고 스트로크하기로 했다"며 "현재 그린 스피드는 적당한데 주말에는 더 빨라질 것 같아 적응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두 차례 우승 당시 아내 김유정 씨가 캐디백을 메고 화제를 모았던 양지호는 아내의 임신으로 이번 시즌부터 전문 캐디와 손발을 맞추고 있다. 12월 출산 예정이라고 귀띔한 그는 "아이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았는데 막상 생명이 찾아오니 책임감이 밀려온다"며 이것이 선전의 동력이라고 고백했다.

"예전에는 안 풀리면 포기하거나 대충 넘기고 싶을 때도 있었다. 이제는 뱃속 아기를 떠올리며 어른다워지려 애쓴다. 아이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도 줄고 성격이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앞두고 양지호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오픈은 선수들에게 주는 중압감이 상당한 대회다. 우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만 의식적으로 지워가며 샷에 대한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며 "실수가 나와도 모두에게 어려운 코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플레이에 몰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