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금고 운영 '농협은행·광주은행' 분담 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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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금고 운영 '농협은행·광주은행' 분담 확정 (종합)

나남뉴스 2026-05-22 18:3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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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재정을 관리할 첫 번째 금고 운영기관이 최종 확정됐다.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1금고로, 광주은행이 특별회계를 맡는 2금고로 각각 선정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열린 광주·전남 합동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1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으며, 시·도 의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금융기관 평가는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 안정성(27점), 예금·대출 금리 조건(20점), 주민 편의성(24점), 업무관리 역량(22점), 지역사회 공헌도(7점)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심의 결과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등 10개 회계를, 광주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 회계 등 50개 회계를 각각 관리하게 된다. 양 기관은 6월 중 약정 체결을 거쳐 7월 1일 특별시 출범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금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행 체제에서는 광주시가 광주은행을 1금고로, NH농협은행을 2금고로 활용 중이며, 전남도는 이와 반대로 운영해왔다. 내년 1월 이후 금고 운영기관은 하반기에 별도 조례를 제정해 새롭게 선정되며, 향후 4년간 통합특별시 금고를 맡게 된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두 은행 외에 시중은행들의 대거 참여도 점쳐진다.

올해 광주시와 전남도 예산을 합산하면 총 20조8천억원에 이른다. 광주시가 8조1천억원, 전남도가 12조7천억원 규모다. 내년도 통합특별시 예산은 정부의 연간 5조원 추가 지원 약속에 힘입어 25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시적 운영 기간임을 고려해 1·2금고 간 운영 금액 격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금고 운영 기준은 특별시 출범 후 조례로 마련할 계획이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내년 본선정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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