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인, 부산 경찰 도움으로 50년 만에 동생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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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양인, 부산 경찰 도움으로 50년 만에 동생 상봉

연합뉴스 2026-05-22 18: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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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 부산 중부경찰서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출생 직후 미국으로 입양됐던 해외 입양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50년 만에 이복동생과 만났다.

22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부친은 아이를 혼자 양육하게 되자 1976년 A씨를 미국으로 입양 보냈다.

A씨는 입양된 이후에도 부친과 편지를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복형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2004년 부친이 사망하면서 모든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이후 A씨는 지난 21일 해외입양인 단체 관계자와 중부경찰서를 찾아 "4일 뒤 한국을 떠나는데 이복동생을 찾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과거 부친이 보낸 편지에서 이복동생의 이름을 확인한 뒤 면허증 갱신기록 조회 등 방법을 통해 동생을 찾았다.

A씨와 이복동생은 전날 중구 중앙동에서 50년 만에 만났다.

이복동생은 "아버지에게 미국에 입양 보낸 언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고 꼭 만나고 싶었다"며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중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과 공공자료를 활용해 실종자 찾기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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