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이 오랜 기간 앓고 있는 공황장애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이경규도 무너지는 최악의 질병, 중년우울증'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심리상담가인 박상미 교수와 만나 청, 중장년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미는 "남자들은 사실 말을 잘 안 한다. '남자는 살면서 세 번 울어야 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진짜 정신 질환에 걸린다"고 경고했다.
이경규는 "울기가 창피하다. 저는 4년에 한 번씩 운다"고 눈물이 없다고 고백했고, 박상미는 일본의 암 병동에서 웃음 치료 대신 울음 치료를 했더니 암 세포가 줄어들었다는 예시를 전하며 우는 것을 권장했다.
이어 이경규는 "제가 지금 공황장애를 오래 앓고 있다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뭐가 다르냐'고 질문을 간혹 받는다"며 "그럼 저는 '우울증은 죽고 싶은 병, 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병'이라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박상미는 "철학가이자 심리학자 같다"며 이경규의 표현법에 감탄했고, 이경규는 "공황장애는 오히려 삶의 애착이 강한 병이다. 만약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상담을 하고 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갓경규'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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