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지상파 방송 및 오프라인 무대 중심이었던 전통 코미디언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안착을 돕고, 뉴미디어 코미디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대규모 협력 전선을 구축한다.
SOOP은 22일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코미디언 스트리머들의 활동 지원 및 라이브 코미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SOOP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SOOP 이민원 대표이사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국내 방송 코미디언들의 권익 보호와 활동 무대 확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단체다. 현재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등 방송 3사 공채·특채 출신을 비롯해 약 1000여 명의 현역 코미디언이 소속되어 다양한 공연 및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레거시 미디어의 개그 프로그램 축소로 무대를 잃은 코미디언들에게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활동 영역을 제공하고, SOOP 플랫폼 내에 독창적인 코미디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SOOP은 협회 소속 코미디언들이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격을 펼친다. 신규 방송 개설 시 홍보 마케팅 지원은 물론, 콘텐츠 제작비 지원, 전용 스트리머 배지 부여 등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아울러 플랫폼 내 기존 인기 스트리머들과 코미디언들이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및 대형 캠페인을 기획해 유저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역시 소속 회원들의 SOOP 플랫폼 참여 및 라이브 방송 도전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나아가 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나 신규 코미디 프로젝트를 SOOP과 공동 기획·송출함으로써 디지털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미 SOOP에서는 박성호, 김기열, 임선양, 박은영, 이광섭, 임재백, 이원구 등 수많은 공채 개그맨들이 스트리머로 변신해 맹활약 중이다. 특히 이들은 ‘썰피소드’, ‘풍숭아학당’, ‘개그총회’ 등 라이브 스트리밍 특화 코미디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소통 위주의 새로운 웃음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은 “이제는 코미디언들이 일방향적인 무대를 넘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하고 웃음을 주고받는 시대”라며 “이번 협약이 개그맨들에게는 매력적인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대중에게는 더 다채로운 예능 콘텐츠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OP 이민원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끌어온 코미디언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에서 유저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며 무한한 콘텐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오픈형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규 킬러 IP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1분기 스트리머의 창작 활동 지원과 글로벌 동시 송출 환경 마련 등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온 SOOP은 2분기부터 게임사와의 계정 및 데이터 연동을 기반으로 파트너십 확대 및 다양한 기업 및 단체의 IP와 연계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활동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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