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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가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영으로 4월 이후 한달여 기간 15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난은 이날 성남 본사에서 하동근 사장 주재 비상경영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열었다.
한난은 중동발 고유가로 자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의 ‘심각’ 단계에 진입하자 지난 4월 3일부터 사장 주재 비상경영 대응반을 꾸려 비용 절감 등 대책을 추진해 왔다.
비상경영 이후 수선유지비나 지급수수료 등 관리 가능한 예산 조기 회수 등 예산 긴축운용으로 총 159억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열병합 발전기 최적 운용을 통한 연료(LNG) 사용량 절감, 발전사 간 연료 수급관리 공조를 통한 LNG 고가 현물 구매 위험 방지 등을 추진해 왔다는 게 한난의 설명이다.
한난은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LNG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발전소 발생 열을 지역 난방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또 민간의 고효율 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에너지효율향상사업(EERS) 홍보 강화를 통해 지원 신청건수를 전년대비 1.8배 늘리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했다. 올해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난방요금 지원자격 검증절차도 간소화해 지원금 지급기간을 예년의 절반 수준(약 3개월)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중동발 대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심화된 만큼 재무 리스크 최소화와 시나리오별 위기대응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고강도 자구 노력을 기울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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