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는 UN 산하기관으로 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공식 집행기구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알렉산더 드 크루 총재는 벨기에 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태원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겸 SK(주) 부회장이 참석했고, UNDP 측에서는 알렉산더 드 크루 총재, 앤 주프너 서울정책센터 소장이 함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역소멸, 양극화, 기후위기 등 오늘날의 복합적인 글로벌 난제는 정부나 국제기구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가치라는 공통 언어를 바탕으로 대한상의의 실행력과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오는 9월 대한상의가 개최하는 '제 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UNDP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함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UNDP 전략과 연계한 글로벌 세션을 공동 기획해 공감대를 확산하자"고 제안했다.
알렉산더 드 크루 총재는 UNDP의 전략계획을 소개하면서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DX), 기후 대응, 거버넌스, 지속가능금융 등 주요 분야에서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UNDP의 다양한 공공-민간 협력활동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 성장의 연계 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지난 3월에는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 참여해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새로운 성장 모델이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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