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e스포츠 감독을 꿈꿔본 적이 있다면… 인디게임 ‘MTM’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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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e스포츠 감독을 꿈꿔본 적이 있다면… 인디게임 ‘MTM’ 눈길

경향게임스 2026-05-22 16:5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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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가 끝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백가쟁명. 팬덤은 밴픽과 교체 타이밍, 선수의 플레이를 두고 각자의 해설을 쏟아낸다. 만약 자신이 선수나 감독이었다면 어떤 경기를 펼쳤을지 한 번쯤 떠올려봤다면, 이미 열렬한 e스포츠 팬에 가까울지 모른다.
 

▲파빌라 송상혁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파빌라 송상혁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만난 ‘MTM(MOBA 팀 매니저)’은 그런 상상을 게임으로 옮긴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e스포츠 팀 감독이 돼 선수를 육성하고 전략을 구성하며 직접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어릴 적 스타리그부터 e스포츠를 좋아했습니다. MTM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덤과 게이머들에게 헌정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파빌라 공식 유튜브 사진=파빌라 공식 유튜브

게임 개발사 파빌라의 송상혁 대표는 현장에서 e스포츠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해 설립된 파빌라는, 여섯 명의 팀원 전원이 스스로를 e스포츠 팬이라고 소개한다.

“저희 게임에서는 감독이 스킬을 통해 직접 경기에 개입할 수 있고 캐주얼하다는 점이 동 장르의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독특한 카툰풍 UI가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파빌라 공식  블로그 사진=파빌라 공식  블로그

실제 게임에서는 ‘페르소나’풍 UI와 카툰 스타일 캐릭터들이 먼저 시선을 끈다. 게임 속에는 페이커와 구마유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도 등장한다. 특히 게임 내에는 구마유시 선수의 누나인 몽이 작가가 개발에 참여한 챔피언도 포함되는 등 현 e스포츠 업계와의 협업이 활발하다.

시연한 게임은 경기 전후 감독의 역할을 구분해 뒀다. 경기 전에는 선수 라인업과 챔피언 구성, 밴픽을 결정하고 경기 안에서는 감독 스킬을 활용해 전황에 적극 개입하는 방식이다. 한 경기는 약 4~6분 정도로 진행된다. 짧은 플레이 타임과 캐주얼한 구조는 향후 모바일 플랫폼까지 고려한 설계다.

“게임을 처음 공개하고보니 정신이 없고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저분들 플레이를 보니까 UX나 튜토리얼처럼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진=파빌라 공식  블로그 사진=파빌라 공식  블로그

현재 게임의 개발은 약 40% 진행된 상태다. 파빌라는 리그 종료 이후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드 콘텐츠 등을 추가해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PC 플랫폼으로 먼저 선보인 뒤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끝으로 “플레이엑스포를 찾아오시는 게이머분들은 게임에 대한 애정이 깊다보니 게임에 대한 인사이트가 깊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찾아 어떤 아이디어든 전달해주시면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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