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약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초접전 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와 두 후보간 격차가 0.1%p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올 정도로 '혼전' 양상이다.
대구, 충남, 경남, 전북은 오차범위 내 팽팽한 결과가 나와 어느 누구도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전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초박빙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대전, 세종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한발 앞서 있으나 전반적인 선거 판세가 보수층이 결집하는 양상이어서 끝까지 안심하기 어려워 보인다.
[에이스리서치] 정원오 41.7% 오세훈 41.6%
[한국리서치] 정원오 45% 오세훈 34%…11%p 격차 한달 전과 동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혼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까지 서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ARS, 95% 신뢰 수준 ±3.1%p) 정원오 41.7%, 오세훈 41.6%로 집계됐다.
격차는 0.1%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서울을 4개 권역별로 볼때 정 후보는 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가 있는 강북동권(44.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오 후보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있는 강남동권(51.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정원오 49.8%, 오세훈 42.4%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물은 결과는 정원오 46.2%, 오세훈 41.4%로 조사됐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정원오 45%, 오세훈 34%, 이강산 1%, 권영국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8%, 모름/무응답은 11%로 부동층이 19%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6%가 정원오 후보, 34%가 오세훈 후보를 택했다.
권역별로 강북서에서는 정원오 44%, 오세훈 36%였고, 강북동에서는 정 후보 51%, 오 후보 34%였다.
강남서에서는 정 후보 45%, 오 후보 30%였고. 강남동에서는 정 후보 36%, 오 후보 40%로 팽팽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약 한달 전 조사와 동일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5~27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의 양자대결 결과는 정원오 43%, 오세훈 32%였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8%,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7%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64%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6%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국민의힘 23%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대구] 김부겸 40% 추경호 39%…높은 정권견제론에 초박빙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간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대구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김부겸 40%, 추경호 39%, 이수찬 1%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9%, 모름/무응답은 11%로 부동층이 20%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김부겸 44%, 추경호 43%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으며,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는 김부겸 39%, 추경호 41%였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김부겸 51%, 추경호 27%로 김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9%,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7%로 정권견제론이 강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대구 지역 민심은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해선 긍정 평가가 52%로 부정 평가(39%)보다 많았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로 민주당(28%)을 앞섰다.
[충남] 박수현 41% 김태흠 37%…당선 가능성, 박수현 44% 김태흠 30%
반면,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간 초박빙 양상이 확인된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충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박수현 41%, 김태흠 37%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수현 47%, 김태흠 40%로 오차범위 내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은 박수현 44%, 김태흠 30%로 박 후보가 우세했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6%,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9%로 팽팽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67%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 국민의힘 30%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경남] 김경수 40% 박완수 35%…당선 가능성, 김경수 41% 박완수 31%
경남도지사 선거 역시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9일까지 경남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김경수 40%, 박완수 35%, 전희영 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김경수 38%, 박완수 33%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경수 46%, 박완수 37%로 김 후보가 앞섰고, 당선 가능성은 김경수 41%, 박완수 31%로 집계됐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5%,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7%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66%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4%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30%로 오차범위 내였다.
[전북] 이원택 39% 김관영 37%…민주 지지층, 이원택 49% 김관영 37%
전북도지사 선거는 그간 민주당 텃밭이어서 주목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전국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20일까지 전북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전북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4%p) 이원택 39%, 김관영 37%, 양정무 3%, 백승재 1%, 김성수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20대(이 30% 김 16%), 30대(이 43% 김 34%), 40대(이 48% 김 37%), 50대(이 49% 김 36%)에서 우세했으나 60대(이 34% 김 46%)와 70세 이상(이 32% 김 43%)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이원택 42%, 김관영 39%로 팽팽한 모습이었다.
정당 지지층에서는 지지세가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원택 49%, 김관영 37%였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40%나 얻었다.
진보층에서 이원택 47%, 김관영 36%였고, 보수층에서는 이원택 30%, 김관영 43%로 집계됐다.
[부산] 전재수 45% 박형준 34%…당선 가능성, 전 49% 박 31%
영남권 최대 격전지인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부산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전재수 45%, 박형준 34%, 정이한 1%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0%, 모름/무응답은 10%로 부동층이 20%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11%p다. 앞서 4월 25~27일 부산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의 양자대결 결과는 전재수 42%, 박형준 32%로 집계됐다. 약 한달 사이에 격차가 1%p 늘어난 셈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 후보가 49%, 박 후보가 31%로 격차가 더 컸다. 진보층에선 79%가 전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선 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57%에 그쳤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6%,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0%로 팽팽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63%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8%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 국민의힘 31%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대전] 허태정 46% 이장우 32%…적극 투표층, 허태정 52% 이장우 36%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대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허태정 46%, 이장우 32%, 강희린 2%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0%, 모름/무응답은 11%로 부동층이 21%였다.
20대와 3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허태정 후보와 이장우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했고, 40대와 50대는 허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적극 투표층(허태정 52%, 이장우 36%)과 당선 가능성(허태정 53%, 이장우 25%)은 격차가 더 컸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9%,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7%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63%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 국민의힘 26%로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다.
[세종] 조상호 51% 최민호 26%…민주당 후보 과반 지지율
조상호 민주당 후보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간 대결이 펼쳐지는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조 후보가 다소 큰 격차로 앞서는 모습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세종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3.5%p) 조상호 51%, 최민호 26%, 하헌휘 2%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0%, 모름/무응답은 12%로 부동층이 22%였다.
적극 투표층(조상호 56%, 최민호 26%)과 당선 가능성(조상호 62%, 최민호 18%)은 격차가 더 컸다.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5%,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1%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73%가 긍정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1%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20%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한편 기사에 거론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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