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에 모기가 붙는다" 파주시, 말라리아 잡는 '끈끈이 현수막' 54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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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에 모기가 붙는다" 파주시, 말라리아 잡는 '끈끈이 현수막' 54곳 설치

경기일보 2026-05-22 16: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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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주시, ‘모기 잡는 현수막’으로 말라리아 예방… 홍보·방역 ‘일석이조’
끈끈이 현수막이 설치된 모습.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해충 방제와 감염병 예방 홍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특수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끈끈이 현수막’은 최근 2개년(2024년~2025년) 동안 파주 지역 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의 추정 감염지 정보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모기 밀도가 높고 시민 접촉이 잦은 관내 축사 31개소와 공원 23개소 등 총 54개소의 취약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이 현수막은 표면에 유해 성분이 없는 친환경 끈끈이 약품을 도포해 매개 모기를 비롯한 유해 해충이 현수막에 접촉할 경우 그대로 포집·제거되도록 특수 제작됐다. 이와 동시에 현수막 전면에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문구를 명시하여 시민들의 시각적 효과와 경각심을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감염을 막기 위한 5대 개인 예방수칙으로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 바지 착용 ▲정기적인 방충망 점검 및 정비 ▲집 주변 화분 받침이나 고인 물 제거를 통한 모기 서식지 원천 차단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신속한 대처도 당부했다. 만약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90개 의료기관 중 가까운 곳을 즉시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체적인 지정 의료기관 명단과 상세 정보는 파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과 모기 발생 위험이 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방제 작업과 예방 홍보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며 “말라리아는 선제적 차단이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정과 야외에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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