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22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를 향해 “5호선 임기 내 착공을 포기한 것인지, 이미 발표된 김포시 노선안을 포기하고 인천과 재협상하겠다는 것인지 김포시민 앞에 분명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기형 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5호선 인천 재협상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를 두고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동문서답식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기형 후보는 인천시는 아직도 검단지역에 추가역을 요구하고 있고, 김포시민들은 노선 변경 없는 추가 역을 언급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절충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제가 당선된다면 경기도를 포함한 인천시를 논의 테이블로 끌어내 공론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기형 후보의 발언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검단지역 추가 역 요구와 김포시민의 노선 변경 없는 추가 역 요구를 ‘절충’하겠다는 것이 재협상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인천시를 다시 논의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것이 노선 재협상이 아니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대광위 조정안으로 예타가 통과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인천과의 재협상이 아니라, 현재 노선안을 지키고 조기 착공을 추진하는 일”이라며 “이기형 후보의 발언은 인천시장 후보, 검단구청장 후보들의 노선 재협상 주장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이 인천시를 대변하는 시장과, 5호선 김포 연장 및 김포시민이 편한 노선을 사수하는 시장 중 누구를 선택할 지는 자명하다”며 “왜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이 굽이굽이 완행이어야 하느냐. 왜 김포시민이 매일 아침 인천 구도심을 돌아 출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 같은 노선은 한강2콤팩트시티의 교통대책이 될 수 없을 뿐만아니라 골드라인 혼잡 해소도 어렵다”며 “김포시민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노선이 아니라 인천의 이익을 위한 노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기형 후보의 임기 내 착공 관련 발언도 문제 삼았다.
선거사무소는 이 후보가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이 되겠죠”, “저는 그래서 임기 내 착공이라는 허황된 주장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이보다 더 분명한 임기 내 착공 포기 발언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한참을 그렇게 설명해 놓고 이제 와서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하는 것은 궤변”이라며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측은 이기형 후보에게 세 가지를 공개 질의했다.
첫째, 임기 내 착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지금도 유지하는가. 둘째 인천의 검단 추가역 요구를 논의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것인가, 셋째, 대광위 조정안을 흔들지 않고 현재 노선 변경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가 등이다.
선거사무소는 “인천과의 재협상, 5호선 조기 착공 문제는 정치선동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차대한 정책 이슈”라며 “이를 악의적 비방으로 치부하는 이기형 후보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5호선은 다시 협상할 대상이 아니다. 김포시민과 함께 어렵게 지켜낸 노선”이라며 “이제는 노선을 흔들 때가 아니라 조기 착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마지막으로 “5호선 노선 재협상은 결코 없다”며 “김병수 후보는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2033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풍무2역,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김포에 필요한 추가역 신설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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