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조쉬 하트(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뉴욕ㅣ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1973년 이후 53년만에 파이널 제패를 노리는 뉴욕 닉스가 안방에서 콘퍼런스 결승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3번 시드 뉴욕은 22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서 109-93의 완승을 거뒀다. 1차전서 22점차(73-93)의 열세를 뒤집고 기선을 제압한 뉴욕은 파이널 진출에 2승만을 남겼다. 두 팀의 3차전은 24일 클리블랜드의 안방 로킷아레나서 열린다.
이날 뉴욕은 조쉬 하트(26점·7어시스트), 칼 앤서니-타운스(18점·13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19점·14어시스트), 마이칼 브리지스(19점), O.G 아누노비(14점) 등 ‘베스트 5’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를 잠재웠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번 미첼(26점·4리바운드), 제임스 하든(18점·6리바운드), 에반 모블리(14점·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기세가 오른 뉴욕을 넘지 못했다.
전반을 53-49로 앞선 뉴욕은 3쿼터 초반 53-53 동점을 허용하자마자 화력을 뽐냈다. 브런슨의 3점포와 하트의 덩크슛, 브리지스의 레이업슛을 시작으로 연속 18점을 올렸다. 71-53을 만들며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클리블랜드가 맥스 스트러스(5점·4리바운드)의 3점포와 재럿 앨런(13점·10리바운드)의 레이업슛으로 응수했지만 뉴욕은 곧바로 브런스이 3점포를 터트려 흐름을 끊었다.
4쿼터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미첼의 득점포에 85-78로 쫓겼지만, 뉴욕은 아누노비의 3점포로 반격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브런슨의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105-86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 제일런 브런슨(11번)이 22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ㅣ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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